호보연자요 심조불산이라
재밌는글 호보연자요,심조불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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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한문께나 한 노인들이 관악산에 산행을 했다. 산 입구 그늘에 쉬면서 막걸리를 마시며 놀다가 취기가 돌자 한 노인이 돌아 가면서 한문으로 된 좋은 문장 하나 씩을 읊기로 제안하면서 먼저 이를받은 다른 노인이 이를 받은 또 한 노인이 이에 이 노인은 주위를 두리번 그리다가 모험을 한번 하기로 하고 그러자 같이 있던 노인들이 박수를 치면서 정말 좋은 문장이라고 한마디씩 하였다. 그런데 한문공부를 제법한 한 노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듣는 문장이라 이말을 누가한 것인지 물어 보았다. 이에 이 노인은 다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이 말은 구악관 선생이 한 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인은 구악관 선생도 처음 들어 보는 말이라 다시 구악관선생은 누구야고 물어보자, 이 노인 다시 한참 생각 하다가 구동강 선생의 제자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노인도 구악관, 동강 선생을 모르는 사람으로 비췰까 두려워 참으로 훌륭한 선생이 남긴 좋은 문장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구악관은 구호 밑에 있는 관악구를 꺼꾸로 읽은 것이고. 구동강은 언젠가 본 강동구를 떠올려 말한 것임 |
ㅎㅎㅎㅎ..
항아리 속에 무궁무진한 웃음꺼리가 담겨 있구만.... 부지런히 풀어 헤쳐 보시지요.
그 한문 잘하는 훌륭한선생이 바로 내옆에 있다오. 구악관선생! 이성현께서 뿜어낸 성스러운 일갈 - 호보연자요 심조불산이라. 이명언을 수시로 뇌까리고 지냈지만 , 선호님 글을 읽고나니 복도가다가도 웃음이 나고, 길을 걷다가도 웃음이 나는구먼. 좋았어요!!!!
근데,전자들과 후자중 어떤사람이 우리한테 더 필요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