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도 2020. 4. 26. 20:39


사자성어

이선호 추천 0 조회 38 04.10.04 12:3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왕비병이 심각한 엄마가 음식을 해놓고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엄마왈, "아들아, 엄마는 얼굴도 에쁜대 요리도 잘해, 그치?, 이걸 사자성어로 하면 뭐지?"

물론 엄마가 기대한 대답은 "금상첨화"였다.

아들이 "자화자찬"이라고 대답하자, 엄마는 아니, 그것 말고 다른거.

아들이 다시 "과대망상"요? 라고 하자, 엄마는 화가나서 다시 말하라고 하자


아들이 다시 "침소봉대"?라고 하였다.

거의 숨이 넘어갈 듯한 엄마가 "금"자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힌트를 주자..

아들이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큰소리로 말했다.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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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4.10.04 12:40

    아들의 답이 갈수록 점입가경(漸入佳境)일세....ㅎㅎㅎ

    답글
  • 04.10.04 14:14

    짜~아식!! 에미맘을 저토록 몰라주는 자식이구만,,,ㅋㅋㅋㅋ

    답글
  • 04.10.04 21:38

    아냐. 분명히 애비를 닮아서 엄마 보다 훨씬 똑똑한 자식인걸...

    답글
  • 04.10.04 22:45

    금상첨화가 제일 쉬운 답인데 모를 리가 있나? 에미 왕비병 비 꼬려고 일부러 어려운 표현을 한 거지.

    답글
  • 04.10.05 13:42

    해석도 다~ 제나름인걸.......

    답글
  • 04.10.07 00:11

    아들이 애미 놀리고 있구만

    답글
  • 04.10.15 00:53

    와신상담

    답글
  • 04.10.15 21:53

    설상가상 청출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