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도 2020. 4. 26. 22:05


祖島秘史(4)

이선호 추천 0 조회 19 05.01.05 22: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전주곡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색종의 사신들과 좆도의 관계자들이 배를 타고 좆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좆도의 외무부 의전장은 그 배는 로마시대의 선박건조술을 전수받아 건조한 배로 조선술을 전해준 로마인의 이름은 "오나니우스"이고, 그 배의 이름은 "마스터베이선(船)"이라고 설명하였다.

조선국 사신일행은 포경대장을 따라 조도국 영빈관인 옥관문을 나아갈 때 조도국의 기암괴석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모양이 계집의 유방을 닮은 것 부터 엉덩이를 닮은 것, 사내의 거시기를 닮은 것 등 다양한 모습이어서 포경대장에게 물어본 즉 유방암(岩), 자궁암(岩) 음경岩, 봉알岩, 항문岩, 용두岩, 옥경岩, 옥문岩, 옥수岩 등 이름이 하도 많아 모두 외울 길이 가이 없더라.

조도국 정궁을 항해 나아가는 길에 조도국의 주력군이 모두 나와 무위(武威)를 자랑하니 왼편에는 조도국의 남자군인 자위대가 있고, 오른쪽에는 여군조직인 생리대, 뒤이어 왕실친위군인 정조대가, 정조대 옆에는 조도국에서 가장 용맹을 떨치는 발기군이 삼엄하게 벌려있어 과연 조도국을 정벌하자면 적지 않는 어려움이 뒤따를 형세라. 강간정사 조도국으로 떠나기 전에 색종대왕 독대시 조도국의 형세를 자세히 살핀후 아뢰라는 명을 받은 즉 가히 조도국의 무위로 보아 정복이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하더라.

조도국에 당도해 포경대장을 따라 2각여 지난 뒤 조도국 영빈관인 옥문관에 도착하자 조도국 임금인 후장왕과 교성왕후, 대근왕자와 음문공주 등이 나란히 나와 조선국의 사신들을 공손히 맞더라.

조도국의 후장왕은 사신에게 먼길을 오느라 여독이 쌓였을테니 옥문관에서 여장을 풀고 푹 쉬도록 간청한 뒤 명일 본殿(일명 사정전, 별전은 질외사정전)에서 알현할 것을 약속하고 자신이 살고있는 정전인 자궁으로 향하더라.

다음날 조선국의 사신일행 옥문관에서 조찬을 간단히 대접받은 뒤 영빈관장인 옥문관장에게 조도국의 개국비사를 간략히 소개받은 즉, 고려조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 말기의 마지막 충신인 정몽정의 딸 정순정이 창왕의 후궁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았는데 이성게장군 일당의 반역음모가 확연히 들어난 따라 태자책봉을 받지 못하고 고려조 패망을 지켜볼 수 밖에 없던 차에 차라리 이렇게 된 바에 일군의 백성을 이끌고 신천지를 찾아 고려의 개국의 뜻을 이어리라 마음 먹으니 이가 곧 조도국의 개국조인 남근태자더라.

남근태자는 려조가 멸망하자 추종세력을 이끌고 이 곳 조도로 들어와 조도의 토민들을 교화시켜 일국을 개국하니 나라이름은 조도요, 남근태자가 왕위에 올라 칭하기를 공알왕이라 하더라.

공알왕은 자신을 따라 조도국에 온 족속들을 성골이라 칭하고, 개화된 토민중 통치세력에 가입한 사람들을 색골이라 칭하뒤 조도국을 다스렸는데 중간지배층은 벼슬자리에 따라 6두품, 5두품, 4두품 등으로 불렀는데, 6두품은 얻기어려워 어려운 말로 득난이라고도 하고 속으로 귀두품이라고도 했다.

조선조 색종조에 조도국에서는 후장왕이 재위하고 있었는데, 초대왕 공알왕 남근태자의 4대손인가 5대손이라 전해지는데 테어날 때부터 영민하여 음양의 위치를 깨우치고 궁녀다운 운우지정의 방중술을 숙지 조도국의대왕으로서의 제왕학을 착실히 배웠더라.

오늘은 여기서 마침, 다음편에 재미나는 것이 줄줄이 있음 .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05.01.06 03:25

    구석구석 갔다붙힌 이름자가 뜻풀이가 된다...ㅎㅎ

    답글
  • 05.01.06 10:13

    어째 읽다보니 옛날에 꼭 무협지 보는것같이 자꾸 후편이 땡기는걸....다음편도 기대~~~~~~~

    답글
  • 05.01.06 18:54

    재민거 혼자 보지 말고, 꼭 올려야 됨.

    답글
  • 05.01.07 12:36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금 인식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