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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분음(安分吟)
하일도
2020. 4. 28. 20:23
안분음(安分吟)
게시글 본문내용
안분음이란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는 노래라고 하면 되겠나? 새해들어 또 명심보감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 가 본다. 모두 금과옥조 같이 좋은 글들이지만 오늘 따라 이 글이 읊기 좋다. 안분음에 왈(曰)... 안분음에서 말하기를, 안분신무욕(安分身無辱)이오....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오. 지기심자한(知機心自閑)이니....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나니, 수거인세상(雖居人世上)이나....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각시출인간(却是出人間)이라....도리어 인간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복잡한 세상사 잠시 잊고 잠시 즐거운 생각에 잠겼다면 이것이 바로 천당이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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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옥 같은 명심보감 새해에 들으니 더 신선하군요 ^^**^^ 올 한해 국어(꼬라지)와 산수(분수) 공부 하는 한해가 되도록 나는 노력 해 보아야 겠네 그려...
잠시 시간내 명상에 잠기거나 생활을 점검하며 조용히 준비를 하면 좋겠지요!
맞아요~천당은 마음속에 있는것~~이리 가볼까.. 저리 가볼까..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것이 인생사라 하겠지만 마음이 편안한것이 더 좋지않소!!
자왈 "사생이 유명이요 부귀 재천이라 만사분 이정이어널 부생이 공자망이라" 안분음 좋은 글입니다. 다시 새겨 보니 새로운 음미의 맛이 나는 구료 새해 복 많이....
풀이도 좀 첨가하시지요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이어늘,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이라는 말은 세상만사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부질없는 인간들은 헛되이 자신을 수고롭힌다는 뜻이 아니겠나? 과거 삼국지를 볼 대 남양땅 재갈량이 삼고초려하기 전에 읊은 시에도 나오는데 그 후절이 대몽수선각(大夢誰先覺)인가. 평생아자지(平生我自知)라고
고명한 선호님이로세~~~>>>>>
이뜻은 큰 꿈을 누가 먼저 깨달았는가?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알고 있다.
좋은 글과 해석까지.... 참으로 고맙네..
역시 명심보감이네. 좋은 글, 고맙네...
마음을 씻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