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내가 좋아한 글(송설 37)

애국은 악한들의 마지막 도피처

하일도 2020. 5. 3. 21:36

6월23일(금요일)

이선호추천 0조회 7206.06.23 12:34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모두 숨죽이고 있네. 그래도 문은 열어야 한다.

젊은 시절에 산신령 조순 선생이 지은 경제학책을 본적이 있는데

머리말에 "애국은 악한들의 마지막 도피처"란 서양 격언을 소개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요사이 신문방송에 외한은행 헐값매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나도 외한은행주식 비싸게 주고

샀다가 망한적이 있어 관심이 많다.

감사원 감사자료나 소문에 기하면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엄청난 음모가 있었다.

당시 유명한 법무법인의 이헌제고문이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도 있다.

사실 나라로부터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하여 나라를 팔아 먹는 경우을 많이 본다.

우리나라 유명한 법무법인들의 소위 잘 나가는 변호사들이 그 창구을 맡고 있다. 이들은 돈을 위하여는 국가의 이익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또 검찰등 요직에서 사회의 거악을 제거해야 한다고 외치던 분들이 변호사로 나와 거악을

변론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사회가 돌아가는 세태를 보면서 과연 애국은 악한들의 마지막 도피처라고 한 말의 의미를 되세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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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6.06.23 10:53

    법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선호님의 속 시원한 얘기에 쾌감을 느낍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세상이 아닌 아름다운 세상, 법이 바로 선 세상을 가꾸어 가는데 큰 몫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 선호님께. 그라고 부산의 수퍼마리오님, 일전 부산 동기 모임 사진 안 올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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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6.23 21:12

    술펀다고 모임등으로..내일쯤 올려 드리지요...

    답글
  • 06.06.23 10:49

    선호님! 일리 있는 말일세~~~

    답글
  • 06.06.23 12:04

    일리 있고말고..

    답글
  • 06.06.23 10:51

    아! 좀 글좀 자주 올리시요. 저래서는 안되는데. 그래서 지도자들의 하는 말들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됩니다. 그래서는 안되는데, 가정에서나마 자식들에게나마 그런 모습들을 보여 주지 않도록 합시다. "이 사람 믿어 주세요. 보통 사람입니다. 그 당시 공개된 재산액이 5억도 안된것 같은데, " 내 통장에는 잔액이 29 만원 밖에 없어요". 어디 청와대가 코메디 무대인줄로 착각들 했나

    답글
  • 06.06.23 11:48

    서노가 여셨구만. 실생활과 관련있는 친구들에게 도움될 만한 많은 판레나 변호사례들도 있을텐데... 혹자는 마지막 청산될 것으로 법조비리를 들기도 하고... 이만큼 치려면 10분은 넘게 걸리지 않나? 아침부터 수고하셨네...

    답글
  • 06.06.23 12:03

    동감이네..

    답글
  • 06.06.23 22:52

    법조비리가 마지막 청산대상이라는 말에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그래도 사법부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답글
  • 06.06.23 12:03

    이변호사님! 좋은 지적입니다. 국민들의 본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이모양이니... 서민들은 은행에서 주택담보융자 조금 받는 것도 막아 놓는 현상이니 누구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지 참으로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정의를 세우는데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답글
  • 06.06.23 13:18

    좋은 내용을 올려 주셨군요. 어제 선호대사님이 날더러 108번 절을, 그것도 하루에 두번씩 하라캐서, 아침에 아무 생각없이 18번 절을 하고 출근을 했더니 허리가 무겁네요.18은 108의 오타가 절대로 아닙니다.무룸팍도 아푸데요. 약이 될라카능깅가?

    답글
  • 06.06.23 13:32

    재옥아 같은 값이면 남쪽으로 보고 하거라 . 보통 몇시쯤 하는데 네 절좀 받아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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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6.23 23:03

    백팔배는 시간 정해놓고 계획세워 할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나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가능하다. 나는 보통 아침.저녁 텔레비젼을 보면서 천천히 30-40부 정도 한다. 대단히 좋은 운동이자 수양이다.

    답글
  • 06.06.23 13:32

    가슴 시원한 이야기이네요. 너무나 양심적인...최근의 사태가 조선말기의 관리들을 떠올리게하네요..

    답글
  • 06.06.23 14:01

    그래도 지식인들의 정의가 바로 서야 한텐데~~서민들이야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포기로 돌아선 사람들 어떻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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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6.24 10:10

    지식인들의 첫번째 사명은 비판이다. 엣날 선비의 기상을 간직하는 것이 급선무다. 둘째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요사이 흔히 말하는 노블리스오블리제말이다.

    답글
  • 06.06.23 14:15

    돈앞에 사람들이 명예도 체면도 다 버리는 나약한 동물이 되는 모양이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답글
  • 06.06.23 16:35

    피정구야, 청라한아 !

    답글
  • 06.06.23 17:37

    괜찮아 보이던 전검찰총장이 주수도? 변호인이라.... 속은 듯한 기분이 든다.

    답글
  • 06.06.23 23:02

    고향이 구미인 박순용 전검찰총장은 변호사로 있되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다. 자기로 인하여 후배검사들이 사건을 왜곡할 염려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후배에게 맥주 몇잔은 사줄 능력이 된다는 선배를 존경한다. 오늘 밤에도 같은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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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6.23 21:16

    비리 없는 맑은 세상이 되어야만 선진국에 들어설텐데...오늘은 왜 축구 얘기는 없지요 ?? ㅋㅋㅋ 다같이 응원하여 16강 재현 창출 해 보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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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6.23 23:04

    좋은 글이 올시다, '애국자라는 말은 악한들의 마지막 도피처'라는 말은 영국의 유명한 언어학자인 존슨이라는 사람이 사전을 하나 만들었는데, 이 사전은 기존의 사전과는 달리 실제로 쓰이는 언어를 중심으로 하였는데, 참 재미있는 말들이 많다. 전부 이런식으로 서술해 놓았으니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그래도 오늘 축구 이겨야지!!!

    답글
  • 06.06.25 21:13

    진정 애국은 가난한 평범한 사람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