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士)는 학덕을 갖춘 사람으로 아직 관직에 나가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학덕을 갖추었으니 배움과 인격이 높은 분이라 할 수 있다. 학덕과 인격이 겸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학덕과 인품을 기준으로 사람을 네분류로 가른 이가 중국의 사학자 사마온공이다. 그는 사람을 성인(聖人), 군자(君子), 소인(小人), 우인(愚人)으로 분류햇다.
성인은 덕과 재주를 두루 갖춘 사람이고, 우인은 덕도 없고 재주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군자는 덕이 재주보다 나은 사람이고, 소인은 재주는 출중하되 덕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군자가 선비와 비슷한 사람이다.
어떤 것을 좋아하며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배우는 자의 마음에 달려있다.
재(才)는 총기가 있고(聰), 잘 살피며(察), 굳세고(剛), 정신이 강한(毅) 사람을 말한다.
덕은 바르고(正), 곧고(直), 중립적며(中), 온화(和)한 사람을 말한다.
네 부류중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은 성인이고 가장 아래 등급에 있는 사람은 소인이다. 재승박덕(才勝薄德)인 사람이 소인이다.
소인은 남보다 나은 재주를 가졌기 때문에 그가 악행을 하지 못할 일이 없다. 이름난 사기꾼들이 이런 부류에 해당한다. 재주와 권세만 부릴 줄 알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위인이 많은 사회는 위험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인 (0) | 2011.03.21 |
---|---|
난 귀족 출신이 아닙니다(엄상익변호사의 휴먼터치) (0) | 2011.02.18 |
[스크랩] 맹자(孟子)의 대장부론(大丈夫論) (0) | 2011.01.30 |
[스크랩] 과연 하늘의 눈은 있는가? (0) | 2011.01.29 |
[스크랩]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 (0) | 2011.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