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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에 피어난 참산부추꽃

족두리봉에 피어난 참산부추꽃 정녕 너는 사랑의 요정이던가?족두리봉에 터잡아 보라빛 별이 되어그윽한 산의 향기 머금고 우리를 반기네.때로는 주라기 시대를 보낸 바위 와 대화를 나누지만가끔은 연인들을 맞아 요정처럼빛을 발하고 그윽한 향기 전해준다네.누가 너를 산 정상 바위틈에 피어나게 하였는가?족두리만 있고 연인과 꽃이 없다면 너무 삭막했을꺼야.그래서 바람이 너를 태워 이곳까지 보내주않았을까?하지만 이곳은 호수가 없어 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없으니 어떻하지?걱정말어.너의 친구 나마가 옆에 있어 가끔은 나마에 비친 너의 모습 볼 수 있고,너를 보고 설레이는 사람들의 눈망울에 비친 너의 모습 볼 수 있잖아.연인들이 북한산두리봉에 오르면 백년가약을 맺는다네.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알콩달콩 산다네.가끔은 세..

나의 이야기 2025.12.08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추석 연휴인 2025. 10. 8. 모처럼 계속되던 비도 그치고 날씨도 청명하여전철을 타고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다.산등성이를 걸어 올라가노라니 여기저기에 버섯이 많다.종류도 많고, 색상도 가지가지다.내가 야생 버섯을 잘 모르니 혹시 독버섯일까 두려워 함부로 채취할 수 없다.오래전에 고향 시골에 사시는 재당숙모님이 독버섯을 채취하여 먹고돌아가신 일이 있어 함부로 버섯을 따지 않는다.그래도 여러 버섯 중에 손으로 한뼘가량 되는 어두운 회색빛이 나는 버섯을 보고내 경험으로는 식용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을 하고 네이버 렌즈 핸드폰으로 찍어 보니큰 회색 갓버섯과 같은 종류로서 식용이 가능하다고 나온다.그래서 3개를 채취해서 배낭에 넣고 산을 올랐다.그래도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집에 와서 사진을 찍..

나의 이야기 2025.12.01

장가계 칠성산 대절벽에서 구름덮힌 만학천봉을 굽어보다

장가계 칠성산(七星山) 대절벽(大絶壁)에서 구름덮힌 萬壑千峯(만학천봉) 굽어보며.... 오늘이 장가계 마지막 절경 칠성산을 오르는 날이다.칠성산은 높이가 1520미터로 북두칠성처럼 7개의 봉우리가 있어 그렇게 이름 지었으며,정상에 오르면 천문산, 장가계 시내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새벽부터 비가 내린다.가이드는 비오는 날이 많아 갠 날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일단 잡힌 일정이고 각종 비용을지불했으니 비를 맞고서라도 칠성산을 올라보자고 한다.케이블카, 셔틀버스 등을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다시 데크를 걸어 올라 깍아지른 절벽에세워진 잔도를 따라 한바퀴 돈다.구름 가득하고 비까지 내려 겨우 앞만보고 걷다가 비에 미끄러 넘어지기도 하고굽은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한다.앞이 보이지 않으니 1480미터..

나의 이야기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