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大烹豆腐瓜薑菜(대팽두부과강채)..푸짐한 음식은 두부 오이 생강 채소이고 高會夫妻兒女孫(고회부터아녀손) 최고의 모임은 삼대가 어울리는 가족모임이다 春風大雅能容物(춘풍대아능용물)..훈훈한 봄바람 같은 큰 아량은 만물을 포용하고 秋水文章不染塵(추수문장불염진)..가을 물같이 깨끗한 문장은 티끌에 물들지 않네. 一讀二好色三飮酒 명언 2023.04.19
가정 가정이야 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H.G.웰스 가정이야 말로 '찬밥처럼 방에 담긴 아이가 열무 30단을 이고 장아 나간 엄마를 걱정하며 애타게 기다리는 곳(기형도 '엄마생) 십구문반(十九文半) 해진 신발을 신고 가족을 위해 험한 길 .. 명언 2018.09.06
척당불기 척당불기 - 倜 기개 있을 척, 儻 기개 있을 당, 不 아닐 불, 羈 고삐 맬 기. - 뜻이 크고 기개가 있어 남에게 굽이지 않음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광개토왕 편에는 ‘광개토왕의 휘(諱)는 담덕(談德)이고 고국양왕(故國壤王)의 아들이다. 나면서부터 씩씩하고 당당한, 영웅.. 명언 2018.02.03
호장유 몇 년 전 시집이 출간되었을 때, 후배가 축하 모임 자리를 마련해 놓고 불렀다. 서울 대학로의 어느 카페에서 모였는데, 꽤 많은 축하객이 모여 있었다. 축하 순서 중에는 시 낭독도 있었다. 환경운동을 하는 후배가 나와서 내 시를 낭독하고는 말했다. “저는 아침마다 시 한편씩 읽고 나.. 명언 2018.01.03
우생마사 [우생마사(牛生馬死)]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 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 명언 2015.01.29
다모클레스의 칼 다모클레스는 기원전 4세기 시칠리라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디오니소스 1세의 최측근이었던 인물이다. 어느 날 연회에 참석했던 다모클레스가 디오니소스의 권력을 부러워 하자 디오니소스는 그에게 하루 동안 권좌를 체험할 기회를 줬다. 다모클레스는 기쁘하며 제의를 받아 들였고, .. 명언 2014.07.02
일수사견(一水四見) 인간은 누구나 물을 보면, 마신다거나 쉰다는 생각을 한다. 천상에 사는 존재들은 물을 보석처럼 본단다. 햇빛에 반사돼 반짝이기 때문이다. 지옥중생은 물을 피고름으로 본다. 한편 물고기에게는 물은 그냥 사는 집이고 운동장일 따름이다. 명언 2013.06.18
명언(2) 명언(2) 1.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최인호의 상도에서 의주 거상 임상옥의 가포짐에 나오는 말 재산은 공평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정직하기가 저울과 같다....문자를 盈戒杯 밑 바닥에 세겨두고 경계하였다고 함 2. 공자 등 유가...見利思義...이득을 보면 仁義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장.. 명언 2012.05.03
명언 1.여행이 끝났는데 길은 시작됐다....케오르그 루카치 길이 끝나자 여행은 시작되였다? 終處始點..모든 일의 끝은 마지작 종점이자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태양이 머리의 정수리를 비추는 순간으로 초인의 발걸음을 내딛는 지점을 니체는 위대한 정오 변화의 원리를 설명하는 주역에선 미완성을 의미하는 火水未濟의 궤가 맨 마지막 64궤이고, 오히려 완성을 의미하는 火水旣濟가63궤다. 주역의 마지막 궤는 화수미제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고 새로은 가능성과 변화를 예시하고 있다. 絶處逢生, 起死回生 2. 문화사회학자 루시앙 골드만의 숨은 신(hidden God)...신은 사라진게 아니라 단지 숨어있을 뿐이며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비극적 세계관으로 표출된다. 열린 사회가 아니라 숨은 사회의 .. 명언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