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살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때로는 유혹에 빠진 경험도 있습니다.
우리 형법에서는 자살에 대하여 본인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형사처벌은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한 처벌이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러나 자살을 교사하거나 방조한 사람은
처벌합니다.
죄를 짓는 것은 인간이요,
용서하는 것은 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이란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또, 하늘에 죄를 지으면 기도할 곳이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獲罪於天, 無所禱也).
저는 자살이 하늘에
죄를 짓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신으로부터도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흔히 우리는 정치인은 도둑놈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정치인이 성인군자거나 거룩한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큰도둑, 작은도둑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보면 같은 도둑놈들이 칼자루를 잡았다고 상대방을 적폐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속은
국민들이 이들의 위선적인 거짓행태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노회찬은 이건으로 과거 선관위의 고발로 조사를 받았으나 조작된 서류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드루킹 특검에 걸려 변명하다가 결국 자살한 것입니다.
뇌회찬은 수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위선의 가면을 벗지 못하고 거짓변명으로 일관하다가 들통이 나자 자살을 선택한 것입니다.
노회찬의 자살이 거룩한 것이다면 죄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자살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리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이런
경우 사회지도층은 죄를 지어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고, 처벌받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코 하늘도 용서하지 않는 자살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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