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내가 좋아한 글(송설 37)

네나이 이제 열아홉인데

하일도 2020. 4. 24. 22:33

네] 네 나이 이제 열 아홉인데[데]

이선호추천 0조회 3004.02.21 10:51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이 시는 조선 후기 시인 석북 신광수(申光秀)가 지은 육담 풍월입니다.

열아홉살이 된 기생이 비파를 다루는 솜씨를 보고 그 음률의 절묘함에 극찬하여 써진 시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 번 감상 하시길.

이년십구령(爾年十九齡)...네 나이 이제 열 아홉인데

내조지슬슬(乃操持瑟瑟)...벌써 비파를 갖고 다루네

속속허고져(速速許高低)...빠를땐 빠르게 높고도 낮게

물난보지음(勿難報知音)...지음을 알기엔 어렵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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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4.02.21 11:17

    선호님. 음율이 기가 차네.ㅎㅎㅎ. 정말 옛사람들의 육담 풍월은 정말 운치가 있는것 같아.

    답글
  • 04.02.21 13:31

    물난 보지음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길래 지음을 아는고?

    답글
  • 04.02.21 16:11

    이런 건 끝말잇기방에 두기 아까운걸 ㅎㅎㅎ

    답글
  • 04.02.21 16:13

    조씨집 보지는 대보지인데...라는 글이 있는데 , 이뜻은 보(譜) 지(紙) :조씨집에 족보는 크다는 얘기네.. ㅎㅎㅎ

    답글
  • 04.02.21 21:28

    훈장님 다우십니다...

    답글
  • 04.02.22 12:39

    구절 구절이 이리 저리 음미할 부분이 많구만. 생각할 틈을 많이 주니 역시 Good!

    답글
  • 04.02.22 14:34

    야들아 방뎅이님 오셨다! 웃깃 여며라!!!!

    답글
  • 04.02.22 18:05

    호오~ 벌써 뭉올란네 !

    답글
  • 04.02.23 13:49

    등시! 조두현이는 저집이야기 하는데도 나오지도않고......

    답글
  • 04.02.24 11:02

    그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