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할로인 축제 압사사고에 대한 단상
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에 대하여 깊은 애도를 표하며 참으로 안타깝네요.
부나비는 불이 부러지도 않는데, 불을 찾아 불구덩이에 뛰어 던다.
이번 이태원 사고도 주최자도 없는데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모여 다수가
원시적인 죽음을 맞이 하였다(혹시 서양의 유령이 불렀는 지도 모른다).
민주국가에서는 개인의 목숨은 국가나 위정자가 다 지켜줄 수 없다.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민주사회이다.
이것을 법률적으로 자기책임의 원리라고 한다.
국가가 개인의 행위에 대하여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전체주의나 국가사회주의 사상이다.
나보다 앞선 사람이 있어 추월할 공간이 없다면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질서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이고, 인내이고, 가장 기초적인 도덕적 모랄이다.
이것은 나라나 위정자, 나아가 경찰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이 무장하여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옛사람들은 소잡은데 가지마라고 한다.
이것은 내 몸을 잘 간수하라는 교육이다.
다시는 이런 원시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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