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2

일찍 찾아온 삼월삼짇

빨리 찾아온 삼월삼짇날 올 삼월삼짇날을 양력으로 3. 31.이다.작년에는 양력으로 4. 11.이다.10일 일찍 오니 날씨가 봄날치고는 차다.어머님이 하늘나라로 가신 24년 전 삼월삼짇날도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였다.24절기는 양력이라 계절에 맞지만, 삼월삼짇날은 음력이다 보니이렇게 차이가 있는가 보다. 이날 가족들이 먼저 산소에 들려 조상님께 절하고 밤에는 구미 형님집에서 제사를 지낸다.예년과 같이 1년 내내 먹을 쑥을 뜯고, 가죽 순도 꺽고, 머위잎도 따고선산읍내 방앗간에 들려 고소한 콩고물도 산다는 계산하에 호미, 칼, 산소 주변에심을 꽃씨까지 챙겨갔다.잔뜩 기대하고 집사람과 같이 고향을 찾았으나 아직 산야에 그 흔하디흔한진달래꽃과 산벚꽃도 볼 수 없다.산소에도 민들레꽃 정도가 보일 뿐 아직 쑥도 ..

나의 이야기 2025.04.10

배추흰나비

배추흰 나비 배추흰 나비가 보이면 봄이 왔다는 소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만큼 배추흰 나비는 이른 봄에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신하나 봐요.우리 베란다 화분에 지난주 일요일에 각종 씨앗을 섞어서 뿌리고하루 한번씩 조루로 물을 주니 10여가지 이상의 각종 씨앗이 싹이되어 앞다퉈돋아나기 시작합니다.봄비라도 흠뻑 오면 싹들이 쉽게 돋아날 것인데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일기예보에 오늘 봄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잔뜩 기대를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문을 여니 가랑비가 오는등 마는둥 하여 식물에 흡족한 비가 되지 못 하고지섬비 정도 오겠구나 생각이 들어 조루로 물을 주었지요.근데 흰나비 한마리가 가랑비에 젖어 날지 못하고 앉아 있는 것이 보였지요.농장에 핀 꽃이라고는 작은 냉이꽃정도이고, 겨울을 견뎌온 케일도 아직 꽃..

카테고리 없음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