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상이 시끄럽다.
북한을 다루는 방법으로 백가쟁명의 방법이 나오고 있다.
중앙일보에 좋은 글이 보이는데 일부만 인용한다.
동냥 쪽박은 한번 차면 벗기가 힘든다고 한다.
동냥으로 돈푼이 생겨도 밭을 살 생각은 않고,
더 크고 튼튼한 쪽박을 구하여 더 많이 얻어낼 궁리만 한다.
그러니 돈만 많이 준다고 거지 신세를 면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필자는 북한을 거지에 빗대기도 하고 깡패에 빗대기도 한다.
거지를 동정하고, 강패를 두려워하거나 달래기 위하여 돈을 주면
자꾸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중국의 풍요로운 송나라가 요나라, 금나라, 서하에게 돈을 주다보니
국고가 비어 망했다고 한다.
과거 내 사무실에 잘 생긴 젊은이가 사건을 의뢰한 적이 있고,
그 젊은이가 고향인 진도에 가서 진돗개 새끼를 가저와 기른 적 있다.
수년 뒤 그 젊은이가 우리 사무실을 찾아왔다.
난 당시 받은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잘 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친구는 서울역에서 오래전부터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이가 그려면 되느냐고 하자 그 친구는 그 생활이 재밋다고 한다.
왠지 자꾸 그 친구가 생각난다.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화난 사람들 (0) | 2011.01.25 |
---|---|
[스크랩] 2010. 11. 19(금) 하면 된다 (0) | 2011.01.25 |
[스크랩] 12월 7일(화) 사나이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0) | 2011.01.25 |
삶의 흔적, 그리고 치유 (0) | 2011.01.24 |
[스크랩] 1월24일(월) 사람을 꼼짝못하게 잡는 방법 (0) | 201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