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내가 좋아한 글(송설 37)

십이육

하일도 2020. 4. 21. 20:32

시사,교양 십이육

이선호 추천 0 조회 59 03.10.27 22:0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고박정희대통령 구미생가에서 거행하는 서거24주년 추도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몇해 전부터 참여하던 추도식 이었지만 올해는 왠지 마음이 착잡하다.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유신헌법철폐을 외치면서 그 때 까지 마음속에 자리잡은 조국 근대화의 우상을  끌어 내리고 그곳에 민주화라는 정의가 자리잡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동료들이 희생되었다.때마침 김재규중정부장의 총탄으로 유신의 심장이 사라졌을 때 김부장을 의사로 존경했으며 한편으로 대통령에 대한 안타깝운 마음을 져 버릴 수가 없었다. 그 후 문민정부가 탄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느나 나는 그들의 행태을 신뢰하기 어렵게 되었고 다시금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그 분의 숨결을 느끼고 싶었다. 



 박정희통치의 가장 빛나는 업적은 수 천년 내려온 가난을 물리치고 자립경제와 자주 국방의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가 이 정도 민주화와 경제적 번영을 누리는 것은 박정희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제3공화국이 출발 할 때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90달러 정도로 필리핀의 280달러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을 보라. 이웃 필리핀은 부패정치와 선동정치로 우방인 미군이 물러가고 세계의 금융도시을 자랑하던 마닐라는 텅빈 빌딩만 남은 체 밤의 적막감만 감돌고 있는것을. 또 그들은 선진화된 한국에 몰려와 과거 우리처럼 값싼노동력을 팔고 있는 것을.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보라. 선진국 일수록 굳건해야 할 안보는 부재상태나 마찬가지 이고 경제는 위기상태로 치닫고 있고 국론은 갈기갈기 분열되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공산침략으로 희생된 수 많은 조국영령들을 외면하고,월남전에서, 중동건설현장에서, 서독탄광과 병원에서 생명을 담보하고 모든 악조건에서 벌어들인 달러로 이룩한 오늘의 경제적 부흥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고인이 서독방문시 탄광근로자와 간호원을 보고 그들의 손을 잡고 울먹그리며 연설조차 할수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서독 수상조차도 숙연했다는 기사는 고인이 얼마나 조국과 겨레에 대한 일념으로 살아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는 무능한 통치자가 얼마나 나라와 민족을 위기로 내모는 것을  역사을 통해서 배워 왔다. 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이라크 전투병파병 반대집회등의 뉴스가 들린다. 안보는 많은 비용과 희생을 요구한다. 파병은 우리 안보에 직.간접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파병을 통하여 소중한 경험을 축적한다는 것이다. 전투경험이 없는 군대나 국민은 위기 상황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 민주주의는 가난과 무지와 도덕적 자율이없는 상태에서는 꽃을 피울수 없다.서양의 민주주의는 교양과 재산을 가진 시민.건전한 자본주의,청교도적 윤리위에서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아 왔다. 다시 한번  우리가 더 잘 살아 보려고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고 자신보다 나라을 위하여 하나가 되었던 그날을 생각하면서 고 박정희대통령서거24주년 추모식을 대한다.





추모식장에는 구미시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우리동기인 유영명구미시 총무과장이 추도식을 관리하고 있었음. 유과장은 유능한 인재로 내려갈 때마다  만남. 번개손의 오늘의 포토에 박근혜. 박지만의 추모헌화 사진을 보고 부족한 글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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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3.10.27 21:31

    5공 이후 대통령들의 비리가 드러날 때마다... 그리고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과실도 있지마는 잘한 정책은 본받아야 할 듯.

    답글
  • 03.10.27 22:03

    구관이 명관이라구 그래도 배고픔을 이기게 해준 그런....

    답글
  • 03.10.27 22:19

    그런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어. 박정희가 서독방문시 탄광근로자와 간호원들의 손을 잡고 울먹거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으로 그의 애국심을 이야기한다는 건 지나친 박정희 우상주의가 아닐까? 누가 대통령이었더라도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을 터인데 말이야. 하지만 여기서 논란은 하지 않으련다.

    답글
  • 03.10.27 22:55

    서독파견근로자의 이야기는 그분의 한 단면에 지나지 않겠지. 서양 속담에 "애국은 악한들의 마지막 도피처"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국민을 위한다는 수많은 정치가들이 애국심이라는 말로 국민들을 속여 왔다는 뜻이겠지. 그러나 유신이전까진는 박통은 다른 지도자 보다 마음이 더 순수했다고 생각 드네.

    답글
  • 03.10.27 23:10

    또 본글은 논단이 아니라 나의 솔직한 심정을 적은 것이며 아무른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 않네.

    답글
  • 03.10.28 01:34

    할말많아 다른곳으로...

    답글
  • 03.10.28 10:36

    정성생님! 죽고없는 사람이라고 박정희가...말하시면~~~~(?) 올렸던 글은 강제퇴출 당했으니까(번개손인가) 우리 열 올리지 맙시다

    답글
  • 04.03.08 15:49

    우린흔히 장님 코끼리만지기 속담을 아야기 하면서도 자신이 그러고있는줄은 모른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기를 애써 거부한다. 어떤것이 큰것인가를구분. 취사선택을 잘해야 할것임에도... 피죽도 못먹어 굶주리던 국민소득75달러의 세계최빈국을 1만달러시대로 열어준 진정한 영도자이거늘, 아무나 해도? 그건 권력욕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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