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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의 이론적 배경과 방법

하일도 2020. 4. 25. 17:25


위생과 건강 108배의 이론적 배경과 방법

이선호 추천 0 조회 21 04.03.08 16:4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먼저번에 108배의 효과에 대하여 언급했다. 순서가 바꿨지만 이번에는 108배의 이론적배경과 그 방법에 대하여 언급한다.

108배의 이론적 배경

1, 원래 108배는 불교의 108번뇌를 떨쳐버리기 위한 수행의 한 방법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면 108번뇌란 무었인가?

108번뇌는 중생의 근본 번뇌이다. 이 108번뇌는 육근(六根)과 육진(六塵)이 서로 만날때 생겨난다.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뜻(意)의 육근이 색깔(色),소리(聲),향기(香), 맛(味), 감촉(觸),법(法)의 육진을 상대할 때 먼저 좋다(好), 나쁘다(惡), 좋지도 싫지도 않다(平等)는 3가지 인식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 좋은 것은 즐겁게 받아드리고(樂受), 나쁜 것은 괴롭게 받아들이며(苦受), 좋지도 싫지도 않은 것은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게 방치하는 (捨受) 것이다.

곧 6근과 6진 하나 하나가 부딪칠 때 좋고(好), 나쁘고(惡), 평등하고(平等), 괴롭고(苦), 즐겁고(樂), 버리는(捨) 6가지 감각이 나타나기 때문에 6*6=36, 즉 36가지 번뇌가 생겨나게 된다.

이 36번뇌를 중생은 과거에도 했었고, 현재에도 하고 있고, 미래에도 할 것이기 때문에36에다 3를 곱하여 108번뇌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그래서 어떤이는 108배가 불교에서 수행의 방법이라 하여 불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거나 자신의 종교교리와 상충한다고 하여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불교에서도 절을 하는 것은 쇠붙이로 만든 부처(우상)한테 하는 것에 의미을 두지 않고 자신한테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108배가 건강증진을 위한 완벽한 전신운동방법의 하나이며, 육체적 건강 뿐만아니라 정신적 수양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근래들어 단학선원 등 기(氣) 수련단체에서도 108배를 원용하여 103배 또는 100배 수련등으로 체계화하여 보급하고 있다.

108배를 하는 방법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전통적인 불교식 방법에서 다소 변형된 것들입니다. 여기에서는 전통적인 방법만 소개 합니다.

1) 큰절을 할 때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합니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합장하고 허리를 60도쯤 굽히고 반배합니다.

2) 반배가 끝난 다음 똑바로 섭니다. 얼글은 다소곳 숙인 듯하여 합장을 한 양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살며시 붙인 후 차려 자세를 하여야 합니다.

3) 합장하고 반배가 끝난 자세에서 양 무릎을 가지런히 바닥에 대고 상체를 약간 굽혀 엉덩이는 곱게 하여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4) 합장한 자세로 양 무릎을 지면에 가지런히 붙인 후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로 편히 앉으면 됩니다.

5)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에 합장한 자세에서 오른 팔을 먼저 오른쪽 무릎앞의 지면에 적당히 간격을 벌려서 짚습니다. 이때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면 도비니다.

6) 오른팔을 손끝이 앞을 향하게 하여 짚은 후 왼손도 오른손이 놓인 곳에서 한 뼘쯤 옆으로 벌려서 짚으면 됩니다.

7) 양 손바닥의 손끝이 앞으로 향하게 나란히 붙인 다음 이마와 코가 지면에 닿다록 숙이면 됩니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됩니다. 온 몸 전체가 지면에 붙도록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8) 완전히 자세를 낮추어 절하는 자세를 취한 다음 양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되집어서 양 귀가 있는 부분까지 받들어 올리면 됩니다.

9)그런 다음 손바닥을 다시 뒤집어서 손끝이 앞으로 처음 절을 시작할 때와 같이 일어서면 됩니다.

동기친구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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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4.03.08 16:47

    왜 백팔배인가의 설명 좋았어요! 열씨미 합시다!!!

    답글
  • 04.03.09 10:28

    박학다식하신 훈장님~good!!! 참고로 발은 오른발바닥 위로 왼발등을 포갭니다.

    답글
  • 04.03.19 22:19

    渡一切苦厄

    답글
  • 04.04.01 15:58

    모ㄹ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