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선생의 강연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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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찬 때 황장엽선생의 강연을 들었다. 선생의 강의는 전에도 들은 바 있어 진부한 강의를 두번 듣는다 생각했으니 다소 새롭게 느끼는 점도 있다. 생각의 틀에는 우리나라 보수주의 자들의 기조가 깔려 있고 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간추려 본다. 해방 60주년이 지난 이 싯점에서 이념을 논한다는 것이 부질없다. 해방될 때에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좋은 지, 소련식 공산주의가 좋은 지 우리 국민은 대부분 경험해 보지 못하여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것을 선택한 것이 옳았는지는 이미 경험적으로 결판 났다. 지금도 남한내 일부 사람들이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공산주의를 꺼집어 내어 동조하는 것에 대하여 이해하기 힘들다. 미소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공산주의의 중주국인 러시아나 중국도 자본주의화 하고 있는데 오직 북한 만이 공산주의를 지키고 있다. 북한의 경제력을 볼 때 남한을 침공하기는 힘들다. 동맹국인 중국이 전쟁을 원치 않고 영토적 야심도 없고 통일시켜 남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남한은 김정일에 대하여 너무 겁을 먹고 그의 요구대로 들어주고 있다. 남한정권이 1997년이후 햇볕정책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북한은 5년 내에 붕괴되거나 중국과 같은 자본주의화 하였을 것이다. 햇볕정책이 김정일 정권을 강화 하여 주어 이제는 쉽게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기는 힘들 것이다. 북한의 일관된 기조는 미국은 재국주의이고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라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을 남한에서 몰아내고 식민지하에 있는 남한은 해방시켜야 된다는 것인데 남한내 일부가 위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데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은 이같은 세력이 커져 남한의 민주주의 수호가 걱정이다. 앞으로 남한은 김정일의 전쟁위험의 환상에서 벗어나 북한에 대하여 인권옹호를 기조로 한 반독재통일전선을 형성해야 한다. 북한은 인권국가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니고 인민을 굶겨 죽이는 독재국가다. 이같은 역량을 강화할 때 북한의 인민들이 동조할 것이다. **내가 선생의 본지를 재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을 이해 바라며. 선생은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사실을 말하면 고소당하고 곤욕들 치룬다고 한다. 송두율이 북한 노동당에 가입하엿다고 사실대로 말하자 고소도 당하고 증거를 대라고 한다고 한다. 당시 자신이 북한 노동당 서기로서 자신이 송두율을 노동당원으로 가입시켰는데 증거를 대라고 하면 김정일을 남한으로 대리고 와야하느냐고 웃기기도 하엿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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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진부한 이야기이고, (결판이 다 난 이념인데...) 그들의 주장에 대하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주의 기본원리는 生에 있다고 周易에서 이야기한다더군 새로운生은 그 전의生을 변화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더군 도올 김용옥선생도 그렇게 이야기하더군! 마르크스나 공산주의 자본주의 민주주의 이러한것은 다 인간본성이 이야기해주는것 아닐까?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인간이념에 맞지않는 사상
은 새로운 사상이 生하면 소멸의길을 걷게되겠지 좀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런생각을 해보네
그래도 꾸준히 보수진영의 기수로 활동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신 것 같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분열이 있는 곳에 패망이있고,화합,단결이 있는 곳에는 승리가 있네.~~~
진정한 지도자는 이념논쟁보다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지 않을까?
중철 말에 동감해요. 이제 국민이 원하는 것은 실물경제입니다.
낡은 패러다임의 환영과 그 속에 은폐된 진실을 읽어내는 눈이 혜안이 아닐까? 그대는?
어쨌든 조국을 버리고 도망 온 사람에게서 무엇을 얻을 게 있을까? 신념을 버리고 친일한 최남선이나 이광수의 궤변과 억설을 듣는 것과 같지 않을까? 민족의 통일을 이야기하면서 정말로 이제는 건너 뛰어야 할 진부한 이념 이야기를 자꾸만 듣는다는 자체가 우리에게도 불행한 일인 듯하다.
조국이 무엇인가? 이북은 조국이고 남한은 조국이 아닌가? 남한에 살고 있는 우리는 조국에 항거하고 배반하며 사는 사람들인가? 수 많은 민족을 살상하거나 굶어 죽이고 국제사회에 깡패집단이 된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배반하고 자유대한 민국에 온 것을 어떻게 조국을 배반했다고 하는가?
사이비 무속인이 기독교에 귀의함에 대하여 이를 받아들인은 성직자나 교인이 귀의한 무속인을 배반자라고 하고 무시하는 것이 온당한 처사인가? 김일성부자공산독재의 환상에서 깨어나 자유대한민국에 온 것이 어떻게 조국을 버리고 친일한 것과 같이 평가될 수 있는가?
그래, 정말 조국이 무엇인가? 우리가 예전에 남쪽이 싫어 북으로 월북한 사람에게 조국을 버리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자기의 사상을 심었던 곳을 배반하고 처자식을 버리고 남으로 월경한 사람이 조국을 버린 것이지 그럼 그게 뭐란 말인가?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에게 조국을 찾아왔다고 말한다면 남북을 한 나라로 인정한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뭣 때문에 한 나라 안에 살면서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는 북쪽을 그렇게 미워하는가? 김정일이는 미워해도 좋지만 그쪽에서 굶주리고 있는 동족을 미워해서는 안 되지 않는가? 같은 동족이 도와주어야 할 것 아닌가?
정가네 말이 김일성부자의 입장에서 볼 때 맞다. 그러나 나는 전쟁을 일으켜 수 많은 민족을 살상하고 수백만 북한 동포를 굶겨 죽인 김일성 부자를 옹호하고 싶지 않다. 사상이 조국이 될 수 없고 민족은 하나다. 정치 잘 못하여 동포를 굶겨 죽게 하는 것 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 그들이 양심이 있다면 민족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우리를 도와 달라고 사정해야 한다. 근데 현실은 어떤가?
ㅎㅎ. 한 번만 더 꼬리 달게. 민족이 하나라고 한다면 그 민족이 정말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미워해서는 하나가 절대로 될 수 없는 것 아닌가? 미운 놈 전쟁을 해서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무릎 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은가? 전쟁을 하면 또 아무 죄없는 백성만 죽게 되는걸...
누가 북한 동포를 미워한다고 했나? 진정 미워할 것은 북한 정치 집단이다. 북한 동포는 우리가 포용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동포를 살해한 것을 증오 하는데 누가 전쟁을 좋아한단 말인가? 전쟁은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좋아한다. 자유민주 체제를 옹호하는 사람은 전쟁을 결코 바라지 않을 것이다.
ㅎㅎ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논쟁을 하면서 ㅎㅎ 할 수 있는 정가네가 부럽다.
미안해. ㅎㅎ라고 한 건 자꾸 자네와 다른 의견을 갖고 논쟁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해서 하는 거지 다른 의미는 아무것도 없다네.
전향거부자를 북에 보내는데 위원장은 우리의 납북자나 국군포로를 돌려 준다는 말은 없네. 아침을 그르는 남한의 아동들이 십만에 가깝다고 하는데 체제 유지를 위해서 전력을 공급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하고 경제가 어려운데 정상회담? 당끼리의 상호방문.. 우리 국민에게 과연 무엇이 득이 될까? 동국대를 평양으로
이 세상에 자기의 양심을 거부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더 나쁜 건 없다고 생각한다. 비전향장기수들은 자기들의 양심을 지키려고 한 사람들이 아닌가? 알량한 그 양심 하나 지키겠다고 모든 걸 희생하고 평생을 감옥 속에서 보낸 사람들 아닌가 말이다? 다 늙은 그들을 고향으로 보내주는 게 뭐 그리 큰 손해가 되는가?
그들을 돌려주는데 반대하는 예기는 아니나 주는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지 김 위원장은 고급와인 마시고 있으면서 납북한 사람과 국군포로에 대해서 말이 없으니 답답해서 한 얘기지요.비전향자들의 양심을 나무람은 아닙니다. 과거 민주화를 부르짖고 오늘의 경제를 이렇게 힘들게 한 DJ, YS정권들의 허상을 보면...
말과 실천이 따라주지 않는 이론은 실사구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강 정구교수를 보십시요.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살며 한 아들은 미국에 유학하고 둘 째는 미군부대 카투사로 복무중인데 미국이 밉고해서 아들이 미군부대 근무하는 것을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남민전 이론을 옹호했습니다. 북한의 이론
과 사상이 좋다면 그쪽으로 가서 살아야지...북쪽 인민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강 교수는 수십억이 넘는 곳에 살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어요.아들을 미군부대에서 빼서 전방지피로 보내야지 돌 던지면서 데모에 앞장섰던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 민주화를 위해서 잘 했던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김 민석 전 의원같은 기회주의자들의 현재가 어떻습니까? 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힘쓰는 노조 간부도 있지만 사용자와 야합한 귀족노조의 부패상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생각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할 때입니다. 한 사람
의 독재자와 그의 추종자로 인하여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그런 사례(북한, 이라크..)가 있지 않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가치를 더욱 높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중국의 개방과 같은 수준으로 북한 체제도 동포들의 인권과 가치를 인정하는 변화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친구 들의 사심없는 논쟁(토론)은 좋은데..서로 감정을 자극시키는 토론은 득이 없다고 사료 되네..이곳은 친구의 우정을 쌓아가는 작은 장이지 논쟁을 위한 토론의 장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지켜 주길 바랄 뿐이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벗님들 사이에 논쟁을 하자는 뜻은 아니며 현실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을 뿐입입니다. 많은 이해 바랍니다.
한 가지 생각만 있는 세상이 제일 무서운 곳이라고 하더군. 슈퍼마리오, 조심하겠네.^^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을 보니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서운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니군.
친구들 생각이 다 옳응 생각들 뿐이로고~~~^-^ 관점에따라 다 맞는 이야긴것 같아 --- 옳은 이야기만하는 친구들이 자랑스럽소이다 ^-^^-^ ^_^
정치적으로 높은 이야기는 잘은 모르겠고 우리들 범부생각으론 서로 잘지내는기시 다같은 단군자손 아인가베 우리민족의 큰 도량으로 품어 사랑으로 철들도록 포용해야?????
옛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