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명심보감을 그리며(부제; 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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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됐다. 많은 신년 인사도 주고 받았다. 그러나 마음이 채어지지 않고 뭔가 허전하고 불안하다. 나는 약 20년 전에 값싼 명심보감을 사서 틈틈이 읽는다. 읽을 때 마다 새로운 맛이 나고 깊이가 더 해진다. 이렇게 좋은 책이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해 본다. 시중에 인생수양을 위한 수많은 책이 나오지만 읽을 때 마다 명심보감의 깊이를 다시 확인시켜 줄 뿐이다. 나는 몇해 전 부터 명심보감을 하루에 조금씩 한자 한자 쓰면서 음미해 본다. 올해도 그 작업은 시작 되었다. 나는 우리나라 위정자나 교육전문가들이 왜 명심보감을 학교교육교제로 사용하지 않는지 불만이 많다. 특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명심보감은 우리 마음과 우리가족,더나아가 우리사회,국가, 인류를 위하여 더 없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글자 그대로 마음은 밝게 해주는 보배와 같은 귀감이 되는 글로 해석된다. 그러면 여기에서는 우리가 새해나 편리할때 인사말로 주고 받는 복에 대하여 나름대로 말해 본다. 복(福)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나 일반적으로 좋은 일, 또는 행운등을 의미한다. 복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뜻 밖의 운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데 이때 복은 재수 좋다 라는 의미도 된다. 나는 인간세상이 인과의 고리로 얽매여 있다고 본다. 복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도 같다. 누구나 마음 속에는 복을 키우는 복 밭이 있다. 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복을 키운다면 그 복은 자신만은 물론 가정, 이웃, 사회, 인류로 확대되어 나갈 것이고, 반대로 복의 씨앗을 내버려 둔다면 그복은 싹을 틔우지 못할 것이고, 또 좋은 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내 고사 할 것이다. 불교에 복전(福田)이라는 말이 있다. 복을 낳게하는 밭이라는 뜻으로 복업선근(福業善根)을 쌓기 위한 것으로 그 수확을 불법승(佛法僧)의 3보(寶)의 공양을 위하여, 부모와 사장(師長). 붕우(朋友)에 봉사하기 위하여, 빈궁. 고독. 불구자. 병자등의 구제비용으로 충당하기 위하여 베푼 것이다. 명심보감에는 복에 대한 문귀가 13-4회 정도 나온다. 대부분 악을 먼리 하고 선행을 쌓고, 관대하고,맑고 검소한 데서 복이 생긴다고 한다. 우연이 아니라는 말이다. 또 큰복이 왔다고 해도 그복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아끼고(惜福), 나누어 주라(施福)고 한다. 우연히 찾아온 복은 경계하고 경계하라고 한다. 이제 우리나이 50줄이 넘었다. 그렇다 보니 옛 성현들이 내 뱉은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속에 와 닫는다. 이제부터 시간 있을 때마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복에 대한 문귀를 한마디씩 소개하고저 한다.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다시 함께 음미하기 위해서 이다. 우리 친구들! 전에 내가 친구들 가슴에 대붕(大鵬) 한 마리 씩을 안겨 드렸는데 오늘 부터 다시 복을 안겨 드릴 테니 잘 키워 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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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글쎄 명심보감은 교양을 위하여 누구나 읽으면 좋을 책이지 굳이 교과서로 채택할 필요가 있을까? 청소년들이 빗나가고 사회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는 문제가 학교교육이 잘못되어서일까? 위정자들과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의 부정부패가 척결되지 않고서는 이 나라가 바로설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선호님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오!!! 여성 해방이니 평등이니 하며 여자들이 밖으로 나오니 우리전통가정은 속수무책으로 박살나고, !!!
한귀절....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 忤逆子하나니 不信커던 但看 簷頭水하라 點點滴滴 不差移이니라
글쓰다 손님이 와서 이제 글을 완성했네. 그사이 꼬리말이 3개나 들어 왔네. 현제 가정이 무너지고 있어 가정이나 사회에 윤리교육을 맡기기에 역부족이 아닌가 싶네. 지식교육은 학교가 아닌 곳에서 누구나 쉬게 접근할 수 있네. 인생교육은 제도화된 학교에서 강조되어야 한다고 보네.
이글을 보니 옛날 훈장님같은 자네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리네...좋으신 말씀.福받으시게나!!!
장군! 해석도 좀 해주게 몬마린지???
w저번에 주인이 "장군이 누굴까 " 했을때 그때장군이 선호님이었던가?
재오기가 장군이라 한것은 장상태를 말함이네. 장군이 잘 말해 주겠지만 뭐 뿌린대로 그둔다는 의미가 아니겠어.
그리여 착허구 순한사람은 그런자식을 오역한이는 오역한자를 얻는다 믿지 못하면 처마끝의 낙수를 보아라 방울방울 떨어져 내림이 어긋마이 없다구...부모에게 효를...
선호님! 재오기말한거말고 번개가 말한거??? 글구 상태님 어긋마이는 가다마이 보다 더 좋은건가?
풍악말을 이해 하겠네. 그리고 장군이 잘 해석 했지만 효는 부모에 관련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효순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말을 잘 듣는 자"로 오역은 반대로 "부모말을 듣지 않고 거스리자"로 보면 그시대 상을 잘표현한 것 같네.
뭐라고 쓰긴 쓰고 싶은데...모두들 옳은 말씀들만 하시니...
유레카~~! 내가 말한 카페 닉네임 "장군"은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의 이홍필(016-781-5181)임이 거의 확실!!
새해 복많이 지으세요. 복많이 지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