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내가 좋아한 글(송설 37)

두박꾸로 가는 세상자동차(깅광석)

하일도 2020. 4. 21. 20:51

넉두리 Re:♬두박꾸로 가는 세상자동차♬

이선호 추천 0 조회 31 03.10.31 00:2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김광석의 노래말을 보니 갑자기 먼저 떠난 광석이 생각이 난다.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시대와 불화로 언제나 고독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였지.

그러다 보니 통상인과 함께하지 못하고 괴로와 하고 고민하는 예술가의 초상이 되었지.

이것이 그를 이승에서 저승으로 일찍 보낸 이유이기도 하였지.

사적으로 광석이는 내가 살고 있는 빌라에 함께 여러해 살았는데 그의 처가 예술가를 이해하지 못하여 언제나 가족생활에 불화가 많았지.

그러다가 홍익대학교 부근으로 이사를 갔는데 결국 그곳에서 자살하고 말았지.

이를 두고 주위에서 소문에 많았는데 결국 그의 처가 외로운 예술가를 죽였다고!

광석이 간지 오래되었고 생전에 그가 준 레코드판을 본지도 오래 되었는데 광석이의 노래말를 보고 그와 함께한 과거를 떠올리게 되어 답글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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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3.10.31 05:52

    이선호, 오랜만이다. 김광석과 그런 가까운 사이였구나. 그때가 혹시 서른살 즈음에 아니였던가? 서울살이 잘하고 있다는 소식 간간이 들리데마는 잘있겠지? 고향에 가끔 오는가? 사모님도 안녕하시고?

    답글
  • 03.10.31 17:12

    이선생 덕분에 잘 지낸다오. 사모님비롯한 가족들도 잘 지내 겠지.신사이니 오죽 잘하려고. 처가 자네부인 이야기 가끔 한다오. 도선생(도성진)부인도 친구 아니냐.

    답글
  • 03.11.02 06:11

    응 그려! 우리집에서도 자네 마나님 얘기 자주한다네. 언제 짬 나면 동부인해서 부산에 한번 오게나. 기장 짚불곰장어에 소주한잔 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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