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하나를 뽑아 천하를 이롭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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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회원 여러분! 연말에다 각종 모임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하고,또 새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좋은 일보다 골치 아프고, 우리를 분노케 하는 일들이 많아 보입니다. 이때 뭐 시원한 이야기 없을까요? 전번에 내가 여러분들에게 곤(鯤)과 대붕(大鵬)을 한마리씩 분양해 드렸는데 잘 사용하고 있는지요? 이번에는 이상한 철학문제를 낼 터이니 여러분들이 답글로 한마디씩 해주시면 제가 참고하여 다시 답글 올리겠습니다. 번개손님이 낸 문제와 달리 골치 아프지 않고 답이 없습니다. 전번에 잠시 소개한 양주(양자, 노장사상가이고 쾌락주의자임)에 관련된 이야긴데 이렇습니다. 겸애설을 주장한 묵자의 제자인 금골회가 양주에게 "선생의 몸에서 터럭 하나을 뽑아 천하를 구제할 수 있다면 선생은 어떠하겠소?" 자, 그러면 여러분이 양주라고 생각하고 어떤 대답을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이유가 무엇인지와 양주가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대답을 해 주시기 바라면서 답글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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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것은 답은 아니지만 구제할 불쌍한 넘들 잇긴있어요. 여의도에서 고성방가 멕살잡고 심자랑 하는넘들 터럭한개 뽑아서 호 ㅏ ㅇ ㅏ ㄱ!! 부는게야~~머털도사 알지!! 한개가 수백만개로 변해서 싹 쓸어 버렸으면 쏙아지가 시원 하겠어 정말이지.
천하구제개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천하가 구제된다면 내 기꺼이 털을 뽑겠오.근디,묵자제자 금골회?양주? 철학가들은 양주따면서 회를 먹나????????
풍악의 재치는 알아 줘야해. 금골회의 존칭은 금주인데,묵자...금골회, 금주......양주이네.
빨리들 나라구할 의견을 제출 하시오들!!!!!!!!!
털하나 뽑는 것이 그리 힘드나? 28명 조회중에풍악 혼자 털 뽑겠다고 하네. 나머지 회원은 털 하나 뽑아 천하를 구제할 생각이 없소??
구제할 천하가 전혀 업다면 재미가 업지 안켔소 그레서 조금이라도 구제할 천하를 남겨두기 위해서 터래기를 뽑지 안코 면도가로 밀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