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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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나는 과거 김용의 영웅문을 수 없이 읽었다오. 그래서 위 노래도 기억하고 있다오.
오늘 위노래를 들어니 과거의 감미로운 생각이 더 나오.
수 년전 어느 겨울 우리는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에 갔다오. 눈은 이미 내리고 있었고 길은 얼어 붙어 있어 조심스럽게 차를 몰고 집을 구하여 여장을 풀었지.
저녁을 일찍 먹고 창문 밖에 비친 경치는 보았는데, 정말 장관더라. 함빡눈이 쉼없이 내리고 먼 소나무에는 눈이 가득 쌓이더라.
나는 이 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었이길래, 생사를 가늠하나뇨?"를 읊은 기억이 있다. 내가본 책에서 가장 기억나는 노래구절은 "님께서 말해 주셔야지. 만리에 구름 가득하고. 온산에 저녁눈 내릴 때. 외로운 한 마리 새. 누구를 향해 . 날아 갈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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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서노는 멋진 사나이요 !
그거이 그래. 실물 그대로야. 실물을 아는기 주요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