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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에 독립군을 도운 박정희(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하일도 2020. 4. 28. 20:53


극비리에 독립군을 도운 박정희(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이선호 추천 0 조회 29 06.02.12 18:5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정말 답답하다. 이미 우리 역사와 가슴속에 용해되어 수십년이 지난 지금와서 다시 이를 끄집어 내어 난도질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힘이 약하여 일제에 합방된 것도 역사요, 36년 동안 우리 민족이 동질성과 정통성을 잃지할고 해방을 맞은 것도 우리 역사다.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지만 이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적으로 받아들여야지 분열적이고 파괴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역사가 주는 교훈이 무의미하게 된다.

적도 용서하자고 하면서 하물며 부끄럽고 비참한 시대상이 요구하는 길을 갔다고 이를 용서할 수 없는가?

물론 우리는 민족해방을 위하여 희생한 독립열사들을 찬양하고 그들에게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하고 또 독립후 그렇게 교육하고 나름대로 실천해왔다.

반면 우리 민족을 어렵게 한 민족반역자들에 대하여 역사에 길이 남겨 교훈으로 삼고 있고 그렇게 교육시켜 왔다. 또 친일파의 핵심인사들은 나름대로 역사의 죄값을 치루고 지금도 치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 그 시대상황에서 나름대로 살아온 많은 사람들까지 이제 와서 친일파로 색출하여 다시 과거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역사적 판단으로 맡겨야지 관이 개입하여 재단할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안다.

지금 친일파로 새롭게 분류된 많은 사람들은 당시 나름대로 깨어있는 사람들이고 선진 일본교육을 받았다. 그렇다 보니 교육자도 되고 하급 관리도 되고 군인도 되고 법조인도 되었다.

그들은 해방후 각 직종의 전문가로서 해방된 조국을 건립하는 데 실무적 일을 다하였다.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에 당시 위정자들은 그들에게 일을 맡겼고 또 그들은 일정시대에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기초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활을 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더 큰 위상을 가지고 발전하기 위하여 수 없이 거론된 과거에 붙들려 있을 때가 아니다. 더 많은 용서와 화해가 필요하고 그들의 힘이 더 없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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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05.08.29 20:56

    오로지 한 목적의 달성을 위해 귀막고 치닫는 하루살이 같은 세력이 준동하는 현실이 ......

    답글
  • 05.10.07 17:46

    지당하신 말씀......, 동감!!!

    답글
  • 05.10.07 17:56

    이러한 역사의 질곡을 딛고 민족중흥의 영광된 통일조국을 향하여 매진할 때

    답글
  • 05.10.07 17:57

    民族中興 - 학암선생이 직지사 입구에 써 놓으시다.

    답글
  • 05.10.07 17:58

    직지사에 한번 가보시도록.......,

    답글
  • 05.11.02 13:59

    네...

    답글
  • 05.11.02 14:00

    미래로 나아갑시다. 공감합니다. 선진국은 선각자가 많았기에 오늘의 그들이 있었습니다.

    답글
  • 06.01.25 12:18

    앞 글은 너무 길고 글자가 작아서 못읽겠더라. 읽는사람 생각해서 쫌... 꼭꼭꼭 하고싶은 말. 글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잘못함"과 "잘함"은 상쇄되지 않습니다. "죄"는 저지르고나서 참회하고 기도해도 용서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죄는 "용서"땜에 반복해서 저질러집니다.

    답글
  • 06.01.25 12:23

    박정희가 잘못했다거나 하는 말은 아닙니다. 내가 그럴 입장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더구나 나는 그 기준이 없는 사람이기때문에 그것을 평가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