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溢液現狀(일액현상)

하일도 2023. 6. 2. 17:26
溢液現狀(일액현상)
연휴 이틀간 쉼없이 비가 오다가 어제부터 날이 개이기 시작했어요.
오늘 아침에 테라스 화분 농장에 가니 어떤 식물은 잎에 물이 방울방울 맺혀 있어요.
찾아 보니 이를 일액현상이라 하는데, 식물에 흡수된 물 중에서 일부는 구성물로 되고
대부분은 체외로 배출되는데, 배출되는 수분의 일부가 식물체의 배수 조직을 통하여
액체의 상태로 배출되는 현상이고, 대부분은 기공을 통해서 증산 작용에 의해 기체 상태로
대기 중으로 확산된다고 나옵니다.
한자로 표시하면 쉽게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오늘 이런 현상이 있는 식물은 봉선화, 들깨잎, 호박잎, 레몸밤 등이네요.
이번 비로 제법 크게 자란 봉선화 7송이 중 1송이가 아래 줄기가 물러 터져 넘어졌어요.
봉선화는 화분을 너무 많이 차지하여 고민중이 었는데, 자연이 이를 해결해 주네요.
일액현상을 보니 옛날에 끓인 소죽을 먹던 농우의 코에
송송이 맺힌 땀방울이 생각나네요.
2023.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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